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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예방방법

by 마미두 2024. 1. 21.

아토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예방방법

안녕하세요, 건강 정보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아토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는 흔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도 불리는 피부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의 염증이 특징입니다.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토피는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토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환자의 대부분은 가족력이 있으며, 혈액 속에서 면역글로불린 E (IgE)라는 항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gE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항원에 대응하여 만들어지는 항체로, 아토피 환자는 흔한 항원에도 과도하게 반응하여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과민반응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실내외 공해에 의한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 등은 아토피의 발병과 악화에 기여합니다. 또한, '위생 가설’이라는 이론에 따르면, 과도한 '깨끗함’이 면역계를 자극할만한 감염 자극의 노출을 줄여서, 면역계에서 감염반응과 알레르기 반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아토피의 증상

아토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은 피부의 건조와 염증에 의해 유발되며, 피부를 긁으면 더욱 심해지고 감염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가려움증은 낮에는 간헐적으로, 밤에는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면 장애,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심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다른 증상으로는 피부의 건조, 홍반, 습진, 각질, 태선화, 색소침착, 비강진, 구순염, 손발 습진 등이 있습니다.

  • 피부의 건조는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로 인해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는 현상입니다. 피부의 건조는 겨울철이나 낮은 습도의 환경에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홍반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으로, 염증이나 혈관의 확장에 의해 발생합니다.
  • 습진은 피부에 작은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는 증상으로, 가려움증과 함께 나타납니다. 습진은 긁으면 감염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각질은 피부의 표피세포가 과도하게 쌓이는 증상으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고 색소가 짙어집니다.
  • 태선화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생기는 증상으로, 오랫동안 긁거나 자극을 받은 부위에 나타납니다.
  • 색소침착은 피부에 갈색이나 회색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으로, 염증이나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 비강진은 피부에 흰색이나 분홍색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으로, 피부의 색소 생성이 저하되는 현상입니다.
  • 구순염은 입술이 가려워지고 건조하고 균열되는 증상으로, 입술의 양쪽 끝이 갈라지고 갈색 침착이 생깁니다.
  • 손발 습진은 손발에 작은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는 증상으로, 땀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질환의 단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아기에는 얼굴이나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습진이 주로 나타나고, 성장하면서 팔꿈치나 무릎의 안쪽, 목, 손, 발에 습진이 나타납니다. 성인기에는 얼굴이나 목, 손, 발, 눈가, 귀가에 습진이 잘 나타나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토피 진단

아토피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병력, 가족력, 피부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피부 검사에는 피부 단자 시험, 혈청 면역글로불린 E (IgE) 검사, 피부 조직 검사 등이 있습니다. 피부 단자 시험은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접촉시켜 피부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혈청 면역글로불린 E 검사는 혈액에서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피부 조직 검사는 피부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아토피의 진단 기준은 국가나 기관마다 다르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한국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 제시한 기준을 사용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주 진단 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아토피로 진단합니다. 주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양증 (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 2세 미만의 환자: 얼굴, 몸통, 팔다리 바깥 펼쳐진 부위의 습진
  • 2세 이상의 환자: 얼굴, 목, 사지 안쪽 접힌 부위의 습진
  •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의 개인 및 가족력
  • 보조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건조증
  • 백색 비강진 (백버짐, 원형 또는 타원형의 인설성 저 색소성 반점이 얼굴이나 목 어깨 등에 발생)
  • 눈 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 귀 주위의 습진성 병변
  • 구순염 (입술 가려움증, 건조, 균열, 부종, 딱지가 생기고 양쪽 입술 끝 부위가 짓무르며 갈색 침착이 생김)
  • 손, 발의 비특이적 습진
  • 두피 비듬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 습진
  • 땀을 흘릴 경우의 소양증 (가려움증)
  • 백색 피부묘기증 (긁으면 하얗게 변함)
  •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 혈청 면역글로불린 E 증가

 

 

아토피 치료법

아토피의 치료는 완치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보습: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보습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보습제는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이상, 목욕 후 15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연고 등의 형태가 있으며, 피부 상태와 계절에 따라 적절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향료나 알코올 등의 자극성 성분이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피부의 염증과 가려움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국소 스테로이드와 전신 스테로이드로 나뉘며, 국소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바르는 형태로, 전신 스테로이드는 구강이나 주사로 투여하는 형태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도와 부작용이 다르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적인 과다 사용은 피부의 변색, 태선화, 감염, 골다공증, 당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면역 조절제: 면역 조절제는 피부의 과민 반응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 조절제는 국소 면역 조절제와 전신 면역 조절제로 나뉘며, 국소 면역 조절제는 피부에 바르는 형태로, 전신 면역 조절제는 구강이나 주사로 투여하는 형태입니다. 면역 조절제는 스테로이드와 달리 피부의 태선화나 감염 등의 부작용이 적지만, 장기적인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면역 조절제의 종류로는 타크롤리무스, 피메크롤리무스, 시크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아자티오프린, 두블리루맙, 오말리주맙 등이 있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작용을 막아 가려움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구강이나 주사로 투여하는 형태로, 잠을 쉽게 들게 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잠을 쉽게 들게 하지 않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나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이 심할 때나 밤에 잠을 방해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종류로는 디페니드라 민, 클로르페니라민, 히드록시진, 세티리진, 데스로라타딘, 레보세티리진, 베날라민 등이 있습니다.
  4. 알레르기 검사와 회피: 알레르기 검사는 피부 단자 시험, 혈청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피부 조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찾는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검사의 결과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곰팡이, 식품, 화학물질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예방방법

아토피의 예방은 아토피의 발생을 줄이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토피의 예방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피부 건조 방지: 피부 건조는 아토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습제의 꾸준한 사용,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의 샤워나 목욕, 약산성 물비누의 사용, 건조한 난방이나 에어컨의 피하, 습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도움이 됩니다.
  2. 자극 물질 회피: 자극 물질은 피부의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므로, 자극 물질을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 물질로는 합성 섬유, 모직, 울, 털, 금속, 향료, 알코올, 염료, 방부제, 항생제, 과도한 땀, 뜨거운 물, 거친 수건, 스크럽 등이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물질 회피: 알레르기 물질은 피부의 과민 반응을 일으키므로, 알레르기 물질을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곰팡이, 식품, 화학물질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물질을 회피하거나 제거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청소와 환기, 카펫이나 커튼 세탁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아토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취미나 여가 활동, 친구나 가족과의 소통, 심리 상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균형 잡힌 식습관: 균형 잡힌 식습관은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적절한 양의 식품을 섭취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이나 과다한 지방, 당, 소금, 알코올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유, 계란, 콩, 견과류, 해산물, 밀, 토마토, 딸기,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