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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생기는 질병 4가지(구내염, 구강칸디다증, 잇몸병, 구강암)

by 마미두 2024. 1. 29.

오늘은 입안에 생기는 질병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안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입안에는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존재하고, 외부 환경과도 직접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쉽게 염증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안에 생기는 질병은 통증, 궤양, 수포, 흰 반점, 출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구강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입안에 생기는 질병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내염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바이러스, 세균, 균류, 약물, 스트레스, 영양 결핍, 구강 위생 부주의 등이 있습니다. 구내염의 증상은 입안에 붉은 반점, 흰 반점,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고, 가려움, 통증, 타는 느낌, 삼키기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항바이러스제, 세균성 구내염은 항생제, 균성 구내염은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약물성 구내염은 약물을 중단하고, 스트레스성 구내염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양 결핍성 구내염은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구강칸디다증

구강칸디다증은 구강 점막에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과다하게 번식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구강칸디다증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당뇨병,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사용, 흡연,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구강 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칸디다증의 증상은 입안에 흰 반점이나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 입안이 따가움, 타는 느낌, 삼키기 어려움, 입술이 붉고 부어오름, 입안이 건조함, 입냄새 등이 있습니다. 구강칸디다증은 구강 내 칸디다의 양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국소성 구강칸디다증: 구강 점막의 일부분에 칸디다가 발생하는 경우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혀나 잇몸, 입천장, 입술 등에 흰 반점이나 흰 가루가 묻어 있습니다.
  • 확산성 구강칸디다증: 구강 점막의 대부분이나 전체에 칸디다가 발생하는 경우로,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입안이 붉고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합니다.
  • 만성성 구강칸디다증: 구강칸디다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로, 면역장애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입안이 붉고 딱딱하며, 흰색이나 붉은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구강칸디다증 치료법

구강칸디다증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항진균제: 구강칸디다증의 기본적인 치료로, 구강 내 칸디다를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구강 내에 바르거나 삼키는 형태의 약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니스타틴, 클로트리마졸 등이 있습니다.
  • 구강 위생: 구강칸디다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이를 닦고, 치실을 사용하고, 소금물로 가글 하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의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매일 세척하고,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물에 담가둡니다.
  • 기저질환 치료: 구강칸디다증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을 치료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인 경우에는 혈당을 조절하고, 면역장애인 경우에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합니다.

 

 

3. 잇몸병

몸병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잇몸병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긴 상태이고, 치주염은 잇몸뿐만 아니라 잇몸뼈까지 파괴되는 상태입니다. 잇몸병의 주된 원인은 치아 표면에 쌓이는 세균성 치태와 치석입니다. 치태와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과 치아 사이에 주머니를 만들어 세균이 더욱 번식하고 치주조직을 파괴합니다. 잇몸병의 증상은 잇몸이 붉고 붓고 곪고, 피가 나고, 입냄새가 나고, 치아가 흔들리고, 씹는 느낌이 이상하고, 심할 경우 치아가 빠지거나 구강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잇몸병의 치료 방법은 질병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잇몸병 치료법

  • 치석 제거와 구강 위생 관리: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된 초기에는 치석 제거와 구강 위생 관리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과 치근 다듬기를 받고, 집에서는 칫솔질과 치실 사용, 구강 청결제 사용 등으로 구강 위생을 유지합니다.
  • 치근 활택술과 치주 수술: 치주염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치근 활택술이 필요합니다. 치근 활택술은 치근에 남아 있는 치석과 백악질의 일부를 제거하여 치근을 매끈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주 수술은 잇몸을 열어 치아와 그 뿌리가 잘 보이도록 한 다음 잇몸 속의 세균성 치석 등을 깨끗이 제거하고 다시 잇몸을 닫아 봉합하는 과정입니다. 필요한 경우 잇몸뼈를 다듬거나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합니다.
  • 재생 수술 치료: 치주 조직이 다시 생성되는 재생 수술 치료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 가능하며, 거의 대부분 질환의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재생 수술 치료는 치주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을 치주 낭에 삽입하거나, 잇몸뼈를 재생시키는 인공 뼈를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발치: 치료의 시기를 놓쳐 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남아 있는 치조골을 보존하고, 주변 조직이나 치아로의 염증 확산을 막기 위하여 치아를 뽑아야 합니다. 치아를 뽑은 후에는 보철 치료나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상실된 치아를 수복합니다.

#잇몸병을 예방법

  • 치아를 하루에 2~3번, 3분 이상 꼼꼼하게 닦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청소합니다.
  •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여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고, 입냄새를 예방합니다.
  •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특히, 설탕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는 세균의 번식에 유리하므로 피하거나 섭취 후에는 꼭 입을 헹구어야 합니다.
  •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합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잇몸병과 치주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 비타민 C, 비타민 D,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 잇몸과 치아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합니다. 구강유산균이 함유된 프로덴티스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구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잇몸병이 의심되면 즉시 치과를 방문합니다.

4. 구강암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암을 의미합니다.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경구개,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대부분 편평 세포암종으로, 구강 표면세포의 성장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종양이 성장하면서 덩어리나 궤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얗거나 변색된 표층의 패치 형태로 나타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종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여 주변 연부 조직, 심지어 뼈까지 파괴합니다. 종양이 더욱 진행하면 경부의 임파선으로 퍼지며 전신의 다른 기관까지 전이됩니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치료 후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하기 힘든 질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흔하며 50~60대에 많이 발견됩니다.

 

# 구강암의 원인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입니다. 기타 원인으로는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가 반복적으로 혀에 상처를 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 경험이 있습니다.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 비타민 결핍, 구강 위생 불량, 날카로운 치아나 의치에 의한 지속적인 점막 손상도 발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햇빛 노출도 구강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구강암의 증상

구강암에 걸린 사람들은 후두, 식도, 폐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강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15%는 진단받을 당시에 이런 종류의 암이 하나 이상 동반되어 있습니다. 또한 10~40%는 이후에 이런 종류의 암 혹은 다른 구강암이 새롭게 발생합니다. 구강암의 증상은 입안에 붉은 반점, 흰 반점,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고, 가려움, 통증, 타는 느낌, 삼키기 어려움, 치아가 흔들리는 것, 씹는 느낌이 이상하고, 이유 없는 체중 감소, 턱의 부종, 틀니 등이 잘 맞지 않거나 착용 시 불편함,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 목에 지속적으로 뭔가가 걸린 듯한 느낌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은 일차적으로 구강에 발생한 혹이나 궤양의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구강암의 치료법

구강암의 침범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안 및 목 부위의 CT와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CT 검사는 턱뼈로의 침범을 확인하는 데 좋으며, MRI는 CT 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운 연부 조직의 범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구강과 목 부위 이외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PET 검사를 시행하며, 뼈에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뼈 주사 검사를 시행합니다. 구강암을 진단한 후에는 진행 정도에 따라 병기를 부여합니다. 0기나 1기는 종양이 표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이며, 3기나 4기는 주변 조직에 깊게 파급된 경우입니다.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구강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입니다. 구강암의 기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의 범위와 접근법은 종양의 병기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치료 방법은 종양의 위치 및 범위에 따라 결정하는데, 구강 내 접근법, 경부 접근법 혹은 하악골 절개를 통한 접근법 등으로 다양합니다. 수술 후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 방사선 병합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